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피살된 데 대해 "김 위원장이 그간 써온 공포정치의 일환이라면 1인 통치체계 강화보다는 체제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17.02.15.
[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대선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하루만에 30만 명을 돌파한 데 대해 "이 현상은 어느 특정인의 대세라기 보다 '정권교체'의 대세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012년 전체 선거인단이 약 108만명임을 생각할 때 너무나 뜨거운 열기가 첫날부터 집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이 민주당을 통해 일치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민주당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나아가 준비된 수권정당으로서, 탄핵완수와 정권교체 준비를 차근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지난 11일 광화문광장 촛불집회 참석에 대해 언급한 뒤 "아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종대왕상 앞에 민주당 당원들이 총출동해 탄핵 완수를 향한 우리의 열기와 자세를 확인해볼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다"며 돌아오는 토요일 (촛불집회)에도 의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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