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추 대표는 특검 연장 불발에 대해 언급하며 3월 임시 국회에서 정세균 의장이 특검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2017.03.01.
[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보복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한령(限韓令·한류 확산 금지 정책)으로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졸속적인 사드 추진도 반대하지만 도를 넘고 있는 중국의 태도도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가 날로 도를 넘고 있다"며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디도스 공격, 수입 불허 조치는 물론 일부 (관영) 매체는 직접 영토 공격까지 거론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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