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의 특별한 장학브랜드 ‘재능장학생 선발 오디션’

송민수 / 기사승인 : 2025-11-26 09:18:28
  • -
  • +
  • 인쇄
전국 최초 ‘오디션형 장학’으로 미래인재 양성…11월 29일 장학증서 수여식・갈라쇼
올해 330명 선발・5억880만원 재능장학금 지급…“재능 키우는 도시 안양”
[안양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하 재단)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오디션형 장학사업 ‘재능장학생 선발 오디션’이 2021년 시작 이후 4년간 1,123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안양만의 대표 장학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2024년 재능장학생 갈라쇼 사진

 

아시안게임 골프 금메달리스트 조우영 프로, 주니어 그랑프리 피겨 메달리스트 김유성·김유재 쌍둥이 자매 등 오디션 출신 장학생이 국내외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재능장학생 오디션 때문에 안양으로 이사하고 싶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지역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1년 개소한 재단은 인재를 발굴하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재능장학생 프로그램은 기존에 입상 중심으로 운영해 오다가 학생들의 성장 잠재력 평가와 동기부여를 위해 ‘과정 중심’의 장학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2021년 ‘오디션’ 형식으로 전면 개편하면서 신청자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는 인문사회·수과학·체육·미술·음악·무용·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 661명의 학생이 재능장학생 선발 오디션을 신청한 가운데, 심사를 통해 이달 18일 최종 33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총점 순위에 따라 1인당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총 5억88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오디션은 무대 오디션과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음악, 무용, 연기 등의 실기 분야는 무대 위에서 직접 재능을 선보이고, 체육, 수・과학, 인문사회 등 현장평가가 어려운 분야는 수상실적과 작품 평가를 기반으로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성취와 비전을 발표하는 방식이다.
 

심사는 각 분야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전문가의 조언 속에서 학생이 성장하는 과정 중심의 장학사업이라는 점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29일 안양시청 강당에서는 ‘2025 안양시 재능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및 갈라쇼’가 개최된다. 행사는 ▲장학증서 수여식(오전 10시30분~11시30분) ▲갈라쇼(오후 2시30분~4시30분) 등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악기 연주, 무용 등의 공연을 펼치고,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방청이 가능하다.
 

* 행사는 안양시 장학채널 ‘안양 장학인’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12월 이후 SK브로드밴드 ‘B 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재단은 내년도에는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작품·연구·논문 평가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재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이사장(안양시장)은 “재능장학생 선발 오디션은 단순히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아니라 도시가 함께 한 아이의 재능을 키워내는 안양형 미래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학 생태계를 더욱 튼튼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대구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