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 대권행보하니 국가비상사태 초래"

심정열 / 기사승인 : 2017-02-10 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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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정병국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순실의 체육농단으로 일그러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7.02.09.

 

[세계타임즈 심정열 기자]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1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를 하느니, 안 하느니 이런 자세들이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파동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황 대행의 대권행보를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탄핵 국면에 있고 우리가 국가적 위기를 중단 없이 극복해가보자는 차원에서 대행 체제를 세웠는데 그 대행이 또 다른 대행을 세우면서 대선에 출마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AI·구제역으로 초비상 상태가 창궐하게 된 이유도 탄핵 국면 속에서 전체적으로 공직자 기강이 해이해졌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문제와 관련, "특검 연장이 필요하다면 황 대행이 이걸 승인해야 한다"며 "어떤 이유로도 승인하지 않을 명분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정 대표는 야권이 헌법재판소에 탄핵 인용을 압박하는 데 대해서는 "헌재가 인용을 하든 기각을 하든, 어떤 세력도 이것에 대해 압박해선 안 된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헌재는 이런저런 것에 흔들리지 말고 그야 말로 법대로, 헌법대로, 법치주의로 헌법 근본 정신을 지켜주셔야 한다"며 "정치권은 담담하게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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