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어린이 시내버스 이용자 ‘쑥쑥’

이호근 / 기사승인 : 2024-10-18 08:57:45
  • -
  • +
  • 인쇄
지난 9월 1일 어린이 요금 무료화 이후 22.5% 증가
대중교통 긍정적 인식 제고로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 기대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시가 9월 1일부터 시행한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울산시의 민선8기 후반기 역점 시책인 ‘울부심 생활+ 사업’의 하나로 시작 전부터 대상자인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시행 후 9월 한 달간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이용자가 1일 평균 3,600명으로 지난해 9월 평균 1일 2,900명 대비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월 4주차에는 1일 4,000명 정도가 이용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는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둠에 따라 내년 하반기 시행 예정인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요금 무료화 사업을 위해 전용카드 발급 및 관련 체계(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산시는 어린이와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사업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시내버스 이용률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울산시 관내 일반 시내버스와 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를 포함한 직행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183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 적용됨에 따라 어린이 이용자들은 편의점 등을 통해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본인의 생년월일을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보호자와 함께 탑승하는 경우에는 보호자의 카드로 다인 결제도 가능하다.
 

다만 교통카드가 준비되지 않는 경우 현금요금(시내 일반버스 기준 6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저작권자ⓒ 대구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