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도시농부, 농촌일손 해결의 중심으로 우뚝!

이현진 / 기사승인 : 2025-05-02 08: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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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대비 3배 성장, 연말까지 50만 명 농촌 일손지원 예상 – [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도는 지난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한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안정적이고 원활히 추진되면서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유휴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괴산군 파종
▲ 영동군 배선별 포장 작업
▲ 청주 마늘심기
▲ 청주 애호박 줄기관리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도시지역 유휴 인력을 농촌의 일손으로 연계하는 정책으로, 4월 말 기준 추진 실적이 56,44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8,714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부터 누적 실적은 4월 말 기준 272천 명이며 2025년 말까지 5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도별 4월 말 기준 실적) 2023년 : 5,245명 → 2024년 : 18,714명 → 2025년 : 56,447명

(연도별 실적) 2023년 65,532명 → 2024년 150,665명 → 2025년 300,000명 이상 예상


특히,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의 성공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비결은 다음과 같다.
 

- 전국 최초 하루 4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일자리 틈새시장 개척
-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는 안정적인 인력 공급 기반 마련
- 도시농부에게는 부담 없는 농촌일자리 제공으로 가계 경제에 기여
- 농업·농촌 체험을 통해 귀농귀촌 활성화로의 연결 가능성 제시

이러한 성과는 현장의 높은 만족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도시농부 참여자 1,317명(도시농부 581명, 농가 7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시농부의 80%, 농가의 81%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전국적 관심도가 높아져 경기도, 전북도 등 자치단체에서도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참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이어졌다.
 

<도시농부 의견>
청주시 석○○은 “정년퇴직 후 도시농부로 참여하며 아침 운동 삼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농촌에 기여하는 삶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으며
영동군 김○은 “도시농부 활동으로 일자리를 얻고 다양한 농촌 일을 경험해 매우 뜻깊다.”고 했고
괴산군 주○○은 “4시간 근무가 시간 활용에 좋고 고추·배추 등 다양한 작물을 경험하며 귀농귀촌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농가 의견>
제천시 김○○은(브로콜리 재배)은 “인력난이 심한 농촌에 도시농부는 큰 힘이 되며, 짧은 시간에도 열심히 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음성군 어○○(화훼 재배)은 “작년 폭설피해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도시농부 덕분에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했으며
진천군 허○○(블루베리 재배)은 “급하게 인력이 필요할 때 도시농부가 즉시 투입돼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강찬식 도 농업정책과장은 “도시농부 사업이 이제는 농촌의 대표적인 일자리 사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도시농부를 통해 농촌의 인력 부족과 도시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충북형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의 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고, 더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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