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6년 생활임금 ‘1만 2,121원’ 결정… 올해 대비 2.9% 인상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1-07 08: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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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생활임금 11,779원 대비 342원 인상…2026년 정부 최저임금보다 1,801원 높아
- 월 환산액 253만 3천289원…구 및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2026년 1월부터 적용
- 관악구 생활임금위원회 심의 및 물가 상승률, 구 재정여건 등 고려해 최종 결정


[관악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근로자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2천121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지급되는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이다.

구는 지난 10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하여 2026년 생활임금액을 결정했다. 이는 물가상승률과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및 서울시와 타 자치구, 민간 부문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다.

확정된 시간당 1만 2천121원은 2025년 생활임금(1만 1천779원) 대비 2.9%(342원) 인상된 금액이다. 또한, 정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1만 320원)보다 1천801원이 높은 수준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월급으로 환산하면 253만 3천289원(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을 받게 된다.

적용 대상은 관악구 및 관악구 출자·출연기관(관악구 시설관리공단, 관악문화재단,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관악중소벤처진흥원)에 직접 채용된 근로자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관악구 생활임금 인상 결정이 근로자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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