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중심도시’ 수원이 세계무대로 향한다

송민수 / 기사승인 : 2026-01-13 08: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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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원시정 계획 <2> 문화관광 도약, 지역경제와 복지 선순환

2026-2027 수원방문의 해 추진, 수원 3대 축제를 K축제 대표로 육성
어디서든 언제든 누리는 문화예술과 스포츠, 시민 삶의 질과 만족 UP
기업 성장 지원→일자리 특화→돌봄 확대→교육문화까지 선순환 고리 잇기

[수원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2026년 수원시가 목표로 하는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의 두 번째 전략은 수원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만드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대적 흐름이 된 K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발전의 동력을 만들고 이를 양분으로 문화적 결실을 꽃피워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설계된 것이다.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의 포부를 중심으로 한 수원의 계획을 확인해 본다.

 


◇K-컬처 대표 축제 도시로 만들기 ‘시동’
 

병오년 수원시정의 관심은 문화관광에 집약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원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 수원화성 3대 축제가 글로벌 축제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의지다. 정조대왕능행차는 퍼레이드의 진수를 보여주고, 수원화성문화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페스티벌을 펼치고, 수원화성미디어아트는 야간 관광 콘텐츠의 고도화를 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방문객 112만명을 기록한 3대 축제가 올해는 30% 이상 관광객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진심과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주요 동력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가 마련한다.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기념하며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디딤판 역할을 하게 된다. 수원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로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홍보를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문화예술, 축제, 콘서트, 전시 등 주요 행사들이 수원방문의 해를 중심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관광포럼 등 수원 관광의 입지를 확대하는 노력도 더해진다.

누구나 수원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인프라와 프로그램도 확충한다.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85억원을 투입하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이 시작된다.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광교권, 서수원권을 연계한 수원시 전역이 대상이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외국인 등 관광 취약계층의 관광 편의가 높아지도록 시설과 서비스 전반을 개선하고,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 수단 연계 시스템도 구축한다.

수원의 미래를 살리는 중심축인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도 마련한다. 미래 관광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신규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중장기 전략과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관광특구 진흥 방안,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증진할 수 있는 묘안 등을 발굴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 중 용연에서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선유몽’ 공연 장면.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확대’

 

문화예술과 생활체육은 수원시 전역으로 확산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을 구현하고, 스포츠로 즐거움이 배가되는 도시를 꿈꾸는 수원의 2026년 계획이 그 지름길을 만들 예정이다.

우선 문화예술은 시민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영역 확대를 지속한다. 도시 전역에 상시 문화공연 환경을 구축한다. 연극축제, 재즈페스티벌, 발레축제, 헤리티지콘서트 등 대형 예술 축제의 역사성을 이어가는 한편 공원과 카페거리, 전통시장 등에 마련된 상시 공연존은 일상을 문화예술로 물들인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기반을 닦고 수원형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중장기 계획도 수립한다.

2026년 수원시는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민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간다. 국가유산 수리기능장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 주도형으로 만든 다과체험과 고궁산책 등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종교계의 문화콘텐츠를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함으로써 종교를 초월한 시민 화합 노력도 기울인다. 부활절페스타, 수원 연등축제, 폴리스타페스티벌 등 주요 종교와 사회통합을 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민이 모두 함께 즐기는 스포츠와 체육활동을 기대해도 좋다. 사계절 내내 관람할 수 있는 프로 스포츠는 물론 다양한 종목이 다양한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며 함성이 끊이지 않는 도시를 구현한다. 학교나 직장운동부, 생활체육 등 생애주기를 아우르고, 체육인 기회소득, 취약계층 바우처 등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도 지원한다. 호매실체육센터는 올해 봄 착공 예정이다. 서수원 지역에 부족했던 인프라를 내년께 누릴 수 있도록 수원시는 설립에 만전을 기한다.
 

▲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퍼레이드에 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 수원시민과 관광객들이 수원시 대규모 문화공연 중 하나인 수원화성헤리티지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FC위민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경제 선순환 시스템으로 곳곳에 퍼지는 ‘활력’

 

수원 지역 경제의 근간을 튼튼하게 보강할 다양한 정책들도 추진한다. 기업이 활력을 되찾고 좋은 일자리들이 생겨나 선순환하는 경제의 따뜻한 온기가 골목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수원시에 정착하려는 기업들에 초기 시설 투자자금을 지원을 시작한다. 이전기업과 창업기업에 5억~10억원의 자금과 이자지원을 해 시설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동행지원, 육성자금, 특례보증 등 운전자금도 활성화한다.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대학들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지원을 하는 산관학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활성화로 뜨거워진 경제 효과는 자연스럽게 지역상권으로 흘러가 도록 뒷받침한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물론 대규모 점포까지 모든 지역상권이 다같이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선포했던 지역상권 보호도시 사업이 마지막 해를 맞는 만큼 확실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수원페이 활성화 전략도 다듬는다.
 

선순환의 마지막 단추는 일자리로 끼운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의 재도약 지원, 신중년의 경험을 활용해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만드는 거점 구축 등을 예고했다. 다양한 계층별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일자리 우수 도시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든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강화’
 

복지와 돌봄, 교육 분야에서도 시민의 체감도를 향상하기 위한 정책들도 추진된다. 모든 세대의 시민들이 수원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공공의 지원을 강화하려는 고민이 더해졌다.

▲ 수요자에 맞는 지원책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진행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문의료부터 건강관리, 일상돌봄 등의 지원책을 수요자에 맞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지원은 지난해의 10배를 넘는 650명으로 대상자를 대폭 늘린다. 수원형 통합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수원새빛돌봄은 올해 5천명 이상의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건부 수급자의 자활 지원과 장애인 고용 확대로 수혜층을 넓히고, 1인가구와 양성평등 지원 등 보편적인 시민의 권리도 확대한다. 동네 유휴공간을 상시 돌봄 거점으로 이용하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진로 지원을 하는 신규 사업도 준비 중이다.

시민이 누리는 교육 관련 혜택도 수원시가 가진 자원과 결합해 더 가까이서 전문적으로 제공된다. 지난해 10개 동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했던 주민자치형 동 평생학습센터가 44개 동으로 전면 확대돼 모든 시민이 5분 내에 평생학습을 접하도록 운영한다. 또 대학과 연계한 평생학습, 온라인 통합 플랫폼 등을 마련한다.

▲ 수원형 교육지원사업 청개구리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도서관 8곳은 리모델링 또는 공간 재배치로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신중년 증가와 인공지능 활용 등 시대적 변화에 맞는 도서관의 역할도 확대한다. 박물관의 효율적인 이용과 미술관 기획전시 등 경험을 확대하는 노력도 기울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를 세계적인 축제의 도시로 만들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의 산업화를 이끌 것”며 “2026년 한해는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 대전환의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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