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맥류 생육 재생 지연, 포장 관리 철저 당부

이현진 / 기사승인 : 2025-02-11 07: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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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육촉진 위한 적기 웃거름 시용 및 포장 배수관리 철저 -


[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밀, 보리, 트리티케일 등 맥류의 생육재생기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2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맥류 생육재생기는 일평균 기온이 0℃ 이상 5일 정도 지속되고, 보리를 뽑았을 때 새 뿌리가 2mm 정도 자라는 시기를 말한다. 작물이 휴면에서 깨어나 본격적으로 생육을 시작하는 중요한 단계로, 양분 흡수가 활발해지면서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밀과 보리 등 맥류는 겨울철 강수로 인해 토양에 수분을 머금고 있으면 서릿발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 따라 토양이 들뜨면 뿌리 활착이 저해될 수 있으므로 답압기를 이용하여 눌러주는 것이 좋다. 또한 봄철 강우 시 습해를 입기 쉬우므로 배수로도 정비해 주어야 한다.

생육재생기에는 새 뿌리가 생기면서 보리의 양분 흡수가 시작되므로 2월 중순에서 10일 이내에 웃거름으로 요소를 10a당 10kg 정도를 1회 뿌려준다. 비료가 쉽게 유실되는 모래가 많은 사질토는 2회에 걸쳐 나누어 준다.

특히 겨울철 기온이 급변화로 인해 동해 피해가 심하거나, 습해로 생육이 부진한 보리는 요소 2% 희석액(물 20L, 요소 400g 희석)을 2~3회 엽면시비하면 빠르게 생육을 회복시킬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임주현 연구사는 “올해 맥류 생육재생기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라며, “정비와 웃거름 적기 시용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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