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판식에서 정수민 정무부지사는 모태안여성병원(원장 김만기)에 디지털 임신증명서 발급을 지원하는 공식 인증병원임을 알리는 현판을 전달하고, 디지털 임신증명서의 원활한 운영과 임산부 편의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모태안여성병원 외 도내 10개 인증병원에도 순차적으로 현판이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디지털 임신증명서’는 임산부가 기존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종이서류 없이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임신 사실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충북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도내 162개 시설의 임산부 우선 창구, 전용 주차구역 등 임산부 패스트트랙 혜택을 비롯해 청남대 무료입장, 조령산 휴양림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충북의 분만 산부인과를 통해 ‘마미톡’에 가입된 임산부는 앱에 접속 후 즉시 ‘디지털 임신증명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발급받은 증명서는 임신 진단일로부터 분만(예정)일 후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약 800명의 임산부가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발급받았으며, 증명서 활용 건수는 5,361건에 이른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통해 임산부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임신·출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도내 임산부들을 위해 맘편한 태교패키지 사업,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군지역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등 임산부 수요에 맞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 ‘가치자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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