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올바른 양육에 실질적 도움 기대 - [대전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광역시 동물보호사업소는 시민들의 반려동물 이해를 높이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 하반기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을 9월 1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33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동교정 교육 ▲수제간식 만들기 ▲어질리티 체험 ▲반려견 통합 사회화 교육 ▲반려묘 소양교육 등 5개 강좌로 구성됐다.
행동교정 교육은 반려견의 문제행동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초 산책 교육과 분리불안 교정, 짖음·공격성 대응법 등을 다룬다. 특히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한 상담형 교육도 마련돼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제간식 만들기 교육(8회)은 강아지용 피자·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수업으로, 반려동물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어질리티 체험은 점핑·터널 등 장애물 코스를 통해 반려견과 보호자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기초반(6회)과 심화반(2회)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한 어린 반려견이나 겁이 많은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통합 사회화 교육(4회)이 올해 새롭게 신설됐다.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 정서 안정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반려묘 소양교육은 고양이 건강관리, 놀이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 강좌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된다. 신청은 ‘대전OK예약서비스’에서 교육 시작 12일 전부터 선착순 접수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단, 수제간식 만들기 교육은 소정의 재료비가 발생한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반려견의 다양한 문제행동을 유형별로 분석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준비했다”며 “많은 반려가족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대전동물보호사업소 반려동물과(☎042-270-723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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