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참두릅 조기 수확 기술 개발

이현진 / 기사승인 : 2025-03-28 06:20:46
  • -
  • +
  • 인쇄
- 30일 만에 수확! 참두릅 재배에 ‘스마트 기술’ 접목 - [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참두릅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컨테이너팜 기반 단마디 촉성재배 기술’을 재배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참두릅은 독특한 향과 영양가로 인기가 높은 산채류지만 생육 기간이 길고 출하 시기가 제한적인 것이 단점이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은 환경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컨테이너팜을 활용해 참두릅의 수확 시기를 앞당기고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 연구·보급 중인 ‘단마디 촉성재배 기술’은 짧은 마디에서 순을 빠르게 자라게 하는 방식으로, 기존 노지 재배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고 단기간 내 다수확이 가능하다. 특히 농한기에도 참두릅을 출하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노지 재배는 겨울을 지난 뒤 이듬해 봄에나 수확이 가능하며, 자연환경에 의존하기 때문에 동해나 냉해로 생산량이 줄어드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반면, 스마트 재배 시설인 컨테이너팜을 활용한 촉성재배는 온도·습도·광량을 조절해 약 30일 만에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단위 면적당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노지 두릅이 출하되지 않는 12∼3월에 출하가 가능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류현욱 연구사는 "컨테이너팜 기반 단마디 촉성재배 기술을 통해 참두릅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대구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