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하병문)는 11월 14일(수) 대구환경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소화저장소 폭발사고가 안전불감증 때문임을 질책하며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금융의 문턱을 낮추되 금융기관 출연 확대 등 건전성 확보에도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 하병문 의원은, 대구환경공단에서 운영중인 신천하수처리장이 지난 1~8월 사이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원격수질 자동측정장치인 TMS 문을 개방한 전국 측정소 상위 20곳에 포함되었음을 지적하며 과거 타시도에서 TMS 조작사례가 빈번했던 만큼 조작이 생길 수 있는 개연성을 사전 차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 서호영 의원은, 대구환경공단에서 운영중인 여러 환경기초시설의 효율성 확대는 물론 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방안 마련 등 최적의 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적극 도입,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 장상수 의원은, 지난주 금요일 잔존 메탄을 측정하지 않고 용접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생한 소화가스 저장탱크 폭발사고 등 최근 환경공단의 잇따른 인명사고 발생은 결국 안전불감증에 따른 것으로 몇 년간의 반복적인 지적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질책하였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확실한 대책 마련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촉구하였다.
○ 이태손 의원은, 전기차 충전기 관제센터 운영을 위탁 수행중인 환경공단에 지난 7월에 발생한 전기차충전기 커넥터 파손사고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묻고, 충전기에 대한 주기적 점검 및 신속한 비상대응 체계 구축,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적극적 개선을 촉구했다.
○ 홍인표 의원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인 금융권 출연 유도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에 놓여있는 만큼 보증이 필요한 시민들이 재단을 더욱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 김동식 의원은, 대구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비리 문제가 다수 발생하는 만큼 기관장이 청렴에 대하 더 강력한 의지를 가져줄 것을 주문했고 너무 엄격한 잣대로 보증을 실시할 경우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으므로 보증심사 시 이를 고려할 것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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