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사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매탄1ㆍ2ㆍ3ㆍ4동)은 지난 24일 홍재복지타운에서 열린 ‘수원시 정신장애인 복지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고 수원정신건강실천연대가 주관하였으며, 아주대학교 하경희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동료지원가와 회원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공유되었다.
사 의원은 “정신장애인의 회복은 증상의 유무가 아니라, 당사자 스스로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세우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과정”이라며 치료 중심에서 회복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또 “동료지원가는 정신장애인의 희망과 지지의 원천”이라며 제도적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수원시는 6명의 동료지원가를 파견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 의원은 ▲ ‘정신질환자’에서 ‘정신장애인’으로의 명칭 변경을 통한 회복적 관점 전환 ▲ 동료지원가의 일자리 사업 제도화 ▲ 국가 차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활성화 방안으로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사 의원은“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동료지원가 양성과 지원을 강화해, 수원이 ‘정신건강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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