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예술가·지역창작자 중심의 자생적 청년문화 확산과 문화 실험장 기대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이틀간 동성로 야시골목 일대에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틈-플레이그라운드’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성로 골목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 서식지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 예술가와 지역 창작자들이 주도하는 공간·거리문화 실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야시골목 등 동성로 골목길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번 팝업 행사는 옛 중앙파출소 신축 및 전면광장 재조성, 야시골목·통신골목 재조성 사업 등과 연계해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독특한 상업문화와 청년문화가 공존하는 ‘야시골목’ 일대의 지역적 맥락을 새롭게 해석하고, 도심 속 틈새 공간을 문화 실험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
▲ 위치도 |
행사 기간 동안 야시골목 일대(성내1동 행정복지센터 앞 거리, 중구 동성로2길 7~동성로3길 12 구간)에서는 ▲전시 ▲공연 ▲체험 ▲로컬마켓 ▲야외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작가, 거리 예술가, 그래피티 예술가, 댄서, 래퍼, 셀러 등 50여 명이 청년문화의 다양성과 실험정신을 선보인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사전 워크숍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창작한 ‘거리형 공간실험 콘텐츠’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의 창의적 재활성화와 지역문화의 확산을 이끌 예정이다.
![]() |
▲ 홍보입간판 |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며, 25일(토)에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26일(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속 유휴공간과 골목이 새로운 문화적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구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