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체위, 경콘진 행정사무감사…AI 대응·성과 검증 질의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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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확산과 지역 거점센터 성과 점검, 콘텐츠 산업 성장 전략 논의
이진형 의원,AI 대응 현황과 지원 기업 성장 지표 집중 질의
오지훈 의원,지역 거점센터 매출 실적과 목표 대비 성과 점검
유영두 의원,온라인 불법도박 문제 지적…예산 편성 유연성 촉구

 

▲'2025 문체위 행감 현장.
[경기도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7일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2025년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을 대상으로 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날 행감에서는 도내 콘텐츠 기업 육성, 콘텐츠 향유 확대, 지역 특화 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대한 감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고자 업무보고를 생략하고 증인 선서 후 곧바로 질의가 이어졌다.

▲이진형 의원 행감 본질의 모습
첫 질의에 나선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AI 기술 확산이 흐름인데, 진흥원은 이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느냐”고 묻고, “진흥원이 지원한 기업들의 매출 증가 등 구체적인 성장 지표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성과 검증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상당한 예산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성장세가 건강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지역별 거점센터 운영 성과에 주목하며 “일부 지역에서 성과가 나타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당초 목표 대비 매출 실적이 미흡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매년 목표치를 상향하다 보니 성과가 부족해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지역 거점센터가 건실하게 성장 중”이라고 설명하며 “콘텐츠 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판교 지역에 경콘진의 핵심 거점을 좀더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유영두 의원(국민의힘, 광주1)은 온라인 불법도박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유 의원은 “15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불법 사이트에 노출돼 있고, 심지어 경기도콘텐츠 관련 사이트도 불법도박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진흥원의 느슨한 대응을 질타했다. 또한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최소한의 사업비마저 일몰된다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 올 것”이라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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